2011. 7. 1.

손으로 태양을 가리려는 MBC 김재철 사장

트위터의 위력이 참 놀랍습니다. 트위터 아니였다면 유성기업과 한진중공업의 소식을 알지 못했을 겁니다.
트위터가 퍼트린 것은 단지 팩트만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토론을 이끌어 냈으며, 아름다운 연대로 이어졌습니다.
알바나 스팸도 없으니 쾌적합니다.

ㅋ흑  제동이 여진이 미워...

이런 트위터 문화를 보며 열이 뻗치고 불안해 잠을 못자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진실이 가려져야 사는 이들이죠.
그 중에서 가장 불안한 것은 바로 "어용 언론"일 것입니다. 종편이 밥줄을 위협한다면, SNS는 그들이 발 딛은 굄돌 흔들고 있습니다.이러다가 쪼인트가 아니라 하이킥이 날라올 상황입니다. '불같이 분노' 하신 나머지 정줄까지 놓아버린 모양입니다...

따먹 문수님이 조선 시대로 돌아갈 때, 우리 김재철 사장님은 5공으로 돌아갑니다.



아래와 같은 사람들은 앞으로 MBC출연 못하게 한다고 사규를 바꿨습니다.
△ 보도, 토론, 대담, 교양 등 시사 정보 프로그램의 고정 출연자로서 선거일 전 90일부터 선거일까지 특정한 후보자나 정당 또는 정파에 대한 지지나 격려, 반대를 공표하거나 정당 또는 정치단체의 집회에 참석하는 행위 
△ 사회적 쟁점이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된 사안에 대하여 특정인이나 특정단체의 의견을 공개적으로지지 또는 반대하거나 유리 또는 불리하게 하거나 사실을 오인하게 하는 발언이나 행위 
△ 고정 출연자 또는 그 관계자가 직접적인 이해 당사자가 되는 사안에 대하여 방송 프로그램에서 일방의 주장을 전달함으로써 시청취자를 오도하는 발언이나 행위 및 그 이해관계 사안에 대하여 프로그램 책임자에게 사전에 고지하지 않는 행위
 -충성심을 위헌으로 승화한 예시 1
이런 걸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 
민주주의 중요성 완전 인증.



역설적이게도 저런 행위들은 오히려 SNS 소통을 더 강화시킬 겁니다. 이제 진짜로 개념있는 말은 SNS 아니면 못듣게 될 테니까요. 저는 조만간 손석희 선생님도 SNS로 넘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트위터를 너머서는 도구가 나올 것이며, 연대하는 이들도 더 늘어날 것입니다. 미디어 몽구님 같은 분들이 좀 더 안정적인 수입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팀 미디어도 생기게 될 것이며,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쯤 이미 파란지붕에서 "불같이 분노.."의 쪼인트가 누군가의 종아리로 날아가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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