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공약, 울산대 총학생회의 '아이패드 지급 공약'이란 글이 포스팅 되어 있길래, 한번 읽어봤다. 뻔한 내용이었다. 이명박의 '반값 등록금 공약'류의 일을 대학 총학생회가 한 거다. 이 글 읽으면서, 울산대학생들의 의식 수준에 한숨이 나왔다. 애들 아이스크림으로 꼬드기는 것보다 더 쉽게 대학생들이 넘어간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제발, 애들처럼 굴지말자. 당선되면 아이패드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에서 똥냄새를 맡지 못했다면, 그건 후각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마치 자신들이 특정기업으로부터 남들 못 받는 혜택을 받는 듯한 공약을 내세우는 총학생회 후보들은, 그 뒤에 학교가 있는거다. 기업과 재단간에 이미 거래가 끝난 사업을 자신들이 미는 총학생회 후보들에게 무기로 쥐어준다는 말이다.
그것 외에도 학내 행사에 대해서 여기 저기 지원을 약속받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뽑아주면, 어디서 뭐를 해주게 되있다."류의 공약들, 그런 공약들을 내건다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협의가 진행된 상황이라는 뜻일테고, 그렇다면 굳이 자신들이 총학생회가 되지 않더라도 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도대체 어떤 기업이나 외부 지원이 "당선 조건부"로 그 커다란 사업을 진행하겠는가? 기업들이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 정보조직을 동원하기라도 한단 말인가?. 차라리 그 돈과 시간으로 홍보를 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일 텐데?. 아니 굳이 총학생회랑 거래를 하겠는가? 학교 재단이 버젓이 있는데?.
솔직해지자. 머리 빠른 학생들은 그 내막을 이미 다 짐작하고 있지 않은가?. 주판알 튕겨보니 어차피 등록금은 내는거고 용돈도 궁한데, 손쉽게 아이패드 등을 득템할 수 있으니, 지름신 강림하듯 총학생회도 뽑은 것 아닌가?
반값 등록금 747 등의 속에도 없는, 그저 달콤한 거짓말에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떡고물을 바랬다가 지금 나라가 어떤 꼴이 됐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라. 우리가 생활에서 느끼는 고통 속에 우리의 잘못된 선택이 들어있는 것이다. 뉴타운에 뻑가서 아둥바둥 한나라당 찍었던 분들의 삶을 보라. 그나마 있던 집도 개값되고, 삶의 터전은 박살났다.
2000 년대 학교를 등에 업은 총학생회들이 연이어 당선된 학교들을 보라. 그들이 제시했던 장미빛 미래가 펼쳐져 있는가?. 본질적인 문제는 커녕, 어느새 학교는 완전히 돈뽑는 기계로 바뀌지 않았는가?. 누구도 이루지 못한 공약이지만, 재단 운영 공개나 감시, 등록금 동결을 주장한 총학생회들이 당선되기도 했던 학교들을 보라. 10년이 쌓이니 그나마 다른 학교에 비해 싼 등록금에, 학생을 고려한 학사 행정이 자리잡고 있다.
하나더, 어떤 학교들은 자신들이 대학배치표에서 억울한 대우를 당하고 있다며 입시 전문 기관과 협의해 배치표 편성을 수정한다는 공약으로 당선되기도 했다고 한다. 참으로 찌질한 일이다. 그 대학 게시판을 보니 십대들의 떼창을 보는 것 같다. 애교심 어쩌구, 우리의 자존심 어쩌구, 등등의 글들로 도배가 되있다. 그래, 내세울게 '소속한 조직의 이름값'빼곤 없는 인생들이 바글바글 아주 난리를 치고 있더라. 손발이 어찌나 오그라들던지... 학교 이름값이 자신의 존재가치라면, 서울대 졸업생 발가락이나 핧고 사는 인생인 것이다. 그런 마인드로는 사회생활도 엉망이 되게 되있다. 내가 대리 달 때 쯤, 부장이 나보다 못한 학교이고 후배가 서울대 일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내 생각에, 우리나라는 절대 무상교육 못한다. 지금 나라살림의 몇 배가 된다 하더라도 불가능이다. 돈이나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의식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등록금 투쟁을 보라. 스스로에게 묻고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고, 쓰레기 같은 게시판도 들어가보라. 그리고 생각하라. 나 자신이 바로 학벌주의의 폐단을 스스로 만들고 있진 않은지. 그리고 학벌주의 안에서 누구도 승리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제발, 애들처럼 굴지말자. 당선되면 아이패드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에서 똥냄새를 맡지 못했다면, 그건 후각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마치 자신들이 특정기업으로부터 남들 못 받는 혜택을 받는 듯한 공약을 내세우는 총학생회 후보들은, 그 뒤에 학교가 있는거다. 기업과 재단간에 이미 거래가 끝난 사업을 자신들이 미는 총학생회 후보들에게 무기로 쥐어준다는 말이다.
그것 외에도 학내 행사에 대해서 여기 저기 지원을 약속받은 경우도 마찬가지다.
"뽑아주면, 어디서 뭐를 해주게 되있다."류의 공약들, 그런 공약들을 내건다는 것은, 이미 어느 정도 협의가 진행된 상황이라는 뜻일테고, 그렇다면 굳이 자신들이 총학생회가 되지 않더라도 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도대체 어떤 기업이나 외부 지원이 "당선 조건부"로 그 커다란 사업을 진행하겠는가? 기업들이 대학 총학생회 선거에 정보조직을 동원하기라도 한단 말인가?. 차라리 그 돈과 시간으로 홍보를 하는 편이 훨씬 효과적일 텐데?. 아니 굳이 총학생회랑 거래를 하겠는가? 학교 재단이 버젓이 있는데?.
솔직해지자. 머리 빠른 학생들은 그 내막을 이미 다 짐작하고 있지 않은가?. 주판알 튕겨보니 어차피 등록금은 내는거고 용돈도 궁한데, 손쉽게 아이패드 등을 득템할 수 있으니, 지름신 강림하듯 총학생회도 뽑은 것 아닌가?
반값 등록금 747 등의 속에도 없는, 그저 달콤한 거짓말에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떡고물을 바랬다가 지금 나라가 어떤 꼴이 됐는지 두 눈으로 똑똑히 보라. 우리가 생활에서 느끼는 고통 속에 우리의 잘못된 선택이 들어있는 것이다. 뉴타운에 뻑가서 아둥바둥 한나라당 찍었던 분들의 삶을 보라. 그나마 있던 집도 개값되고, 삶의 터전은 박살났다.
2000 년대 학교를 등에 업은 총학생회들이 연이어 당선된 학교들을 보라. 그들이 제시했던 장미빛 미래가 펼쳐져 있는가?. 본질적인 문제는 커녕, 어느새 학교는 완전히 돈뽑는 기계로 바뀌지 않았는가?. 누구도 이루지 못한 공약이지만, 재단 운영 공개나 감시, 등록금 동결을 주장한 총학생회들이 당선되기도 했던 학교들을 보라. 10년이 쌓이니 그나마 다른 학교에 비해 싼 등록금에, 학생을 고려한 학사 행정이 자리잡고 있다.
하나더, 어떤 학교들은 자신들이 대학배치표에서 억울한 대우를 당하고 있다며 입시 전문 기관과 협의해 배치표 편성을 수정한다는 공약으로 당선되기도 했다고 한다. 참으로 찌질한 일이다. 그 대학 게시판을 보니 십대들의 떼창을 보는 것 같다. 애교심 어쩌구, 우리의 자존심 어쩌구, 등등의 글들로 도배가 되있다. 그래, 내세울게 '소속한 조직의 이름값'빼곤 없는 인생들이 바글바글 아주 난리를 치고 있더라. 손발이 어찌나 오그라들던지... 학교 이름값이 자신의 존재가치라면, 서울대 졸업생 발가락이나 핧고 사는 인생인 것이다. 그런 마인드로는 사회생활도 엉망이 되게 되있다. 내가 대리 달 때 쯤, 부장이 나보다 못한 학교이고 후배가 서울대 일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내 생각에, 우리나라는 절대 무상교육 못한다. 지금 나라살림의 몇 배가 된다 하더라도 불가능이다. 돈이나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의식의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등록금 투쟁을 보라. 스스로에게 묻고 친구들과 이야기 해보고, 쓰레기 같은 게시판도 들어가보라. 그리고 생각하라. 나 자신이 바로 학벌주의의 폐단을 스스로 만들고 있진 않은지. 그리고 학벌주의 안에서 누구도 승리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어디한번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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